무명자 윤기(1741)

無名子 尹 愭(무명자 윤 기). 七 夕 (칠 석) 칠월칠석

산곡 2023. 9. 11. 16:07

無名子 尹 愭(무명자 윤 기).   七 夕 (칠 석) 칠월칠석

 

 

梧桐落葉火星流(오동낙엽화성류)

오동잎 떨어지고 심성이 흘러 내려가니

 

七日佳辰七月秋(칠일가신칠월주)

가을이라 칠월 이레 경사스러운 날이네

 

不是無端終夕雨(불시무단종석우)

밤새 내리는 비 이유가 없지 않으니

 

天孫淚盡別牽牛(천손루진멸견우)

직녀가 견우와 헤어지며 하염없이 흘리는 눈물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