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자 윤기(1741)

無名子 尹 愭(무명자 윤 기). 船逗浦次韻(선두포차운) 선두포 시에 차운하다

산곡 2023. 9. 4. 05:48

無名子 尹 愭(무명자 윤 기).    船逗浦次韻(선두포차운)

선두포 시에 차운하다

 

 

何年船逗射潮波(하년선두사조파)

어느 해였던가 선두포에 바다 물결이 비쳐서

 

白畫長虹半野過(백화장홍반야과)

대낮에 기다란 무지개가 들의 반이나 지나갔었지

 

遊人自是無心者(유인자시무심자)

놀러 다니는 사람은 참으로 무심해서

 

偶逐林泉卷軸多(우축임천권축다)

대자연을 돌아다니며 지은 시축만 많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