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자 혜심(1178)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題 洗心亭(제 세심정) 세심정에서

산곡 2023. 7. 3. 06:15

無衣子 慧諶(무의자 혜심).   題 洗心亭(제 세심정) 세심정에서

 

異菓名花各自奇(이과명화각자기)

이상한 과일과 이름난 꽃이 각가 스스로 기이하고

 

茂林脩竹總相宜(무림수죽총상의)

무성한 수풀과 긴 대나무도 모두 서로 어울리다

 

洗心亭畔千般足(세심정반천반족)

세심정 정가 가에 일천 일 다 풍족한데

 

只欠孤猨每報時(지흠고원매보시)

다만 고적한 원숭이 있어 시간알림이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