牧隱 李穡(목은 이색). 記安國寺松亭看雨(기안국사송정간우)
안국사 송정에서 비 오는 것을 보며 적다
小雨仍村笛(소우잉촌적) :
가랑비 속에 마을에서 피리소리 들리고
斜陽又寺鐘(사양우사종) :
해는 지는 데 또 절 종소리 드려오는구나
山遙多醞籍(산요다온적) :
산이 아득하여 지극히 온자하고
水闊自舂容(수활자용용) :
물이 넓으매 스스로 조용하구나
爽氣生明月(상기생명월) :
시원한 기운 밝은 달에서 생기고
寒聲起碧松(한성기벽송) :
찬 소리 푸른 소나무에서 일어나네
至今心尙悸(지금심상계) :
지금도 오히려 마음이 뛰는 것은
雷電逐飛龍(뢰전축비룡) :
번개와 우뢰가 날아가는 용을 따르기 때문이라네
'10) 목은 이색(1328)' 카테고리의 다른 글
牧隱 李穡(목은 이색). 寒風 2(한풍 2) 찬 바람 (0) | 2023.09.21 |
---|---|
牧隱 李穡(목은 이색). 寒風 1(한풍 1) 찬 바람 (2) | 2023.09.14 |
牧隱 李穡(목은 이색). 讀漢史(독한사) 한나라 역사를 읽다 (0) | 2023.08.29 |
牧隱 李穡(목은 이색). 有感(유감) (0) | 2023.08.21 |
牧隱 李穡(목은 이색). 浮碧樓(부벽루) 부벽루에서 (0) | 2023.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