牧隱 李穡(목은 이색). 혹열서선 1(酷熱書扇 1)
몹시 무더운 날 부채에 쓰다
駕彼白鶴翎 (가피백학령)
저 두루미의 날개에 올라타서
飄然朝玉京 (표연조옥경)
바람에 가볍게 나부끼며 옥황상제가 사시는 서울로 문안드리러 가네.
靑冥足風露 (청명족풍로)
푸른 하늘에는 바람과 이슬 넉넉할 테니
徹骨不勝淸 (철골불승청)
뼈에 사무치게 차가운 것을 견뎌내지 못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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