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봉 백광훈(1537)

玉峯 白光勳(옥봉 백광훈). 寄梁天維(기양천유)양천유에 부치다

산곡 2023. 4. 22. 10:20

玉峯 白光勳(옥봉 백광훈).   寄梁天維(기양천유)

양천유에 부치다

 

一庭晴雨長新苔(일정청우장신태) :

비 개자 온 뜰에 새로 이끼 자라고

 

泥墜書床乳燕回(니추서상유연회) :

책상에 진흙 떨어지니 제비 새끼 돌아왔구나.

 

閑思悠悠却惆悵(한사유유각추창) :

한가한 생각 하염없다 어느덧 슬퍼지니

 

綠陰終日待君來(녹음종일대군래) :

불빛 그늘 아래 종일토록 그대 오길 기다렸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