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봉 백광훈(1537)

玉峯 白光勳(옥봉 백광훈). 春望(춘망) 봄의 정경

산곡 2023. 5. 28. 07:30

玉峯 白光勳(옥봉 백광훈).   春望(춘망) 봄의 정경

 

 

日日軒窓似有期(일일헌창사유기) :

무슨 기약이나 있는 듯 날마다 창에 기대고

 

捲簾時早下廉遲(권렴시조하렴지) :

일찌감치 발을 걷었다가 늦어서야 발을 내린다

 

春風正在山頭寺(춘풍정재산두사) :

봄바람 한창 산머리 절간에서 부는데

 

花外歸僧自不知(화외귀승자부지) :

꽃 너머로 돌아가는 스님은 알지도 못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