玉谿生 李商隱(옥계생 이상은). 李 花 (이 화) 오얏꽃
李徑獨來數(이경독래수) :
오얏꽃 길을 홀로 온지 여러번
愁情相與懸(수정상여현) :
수심에 잠긴 마음 서로 달려있어서네
自明無月夜(자명무월야) :
달 뜨지 않아도 스스로 밝고
强笑欲風天(강소욕풍천) :
바람부는 날에도 억지로도 웃는구나
滅粉與園籜(멸분여원탁) :
꽃가루 덜어서 정원의 대순에 주고
分香沾渚蓮(분향첨저연) :
향기는 나누어 못가의 연꽃을 적시네
徐妃久已嫁(서비구이가) :
서비가 시집간 것 오래 전인데
猶自玉爲細(유자옥위세) :
손수 옥을 다듬어 섬세한 장식물 만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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