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 이항복(1556)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四月初二日霜降(사월초이일상강)

산곡 2022. 11. 27. 07:35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四月初二日霜降(사월초이일상강)

사월 초이튿날 서리가 내리다

 

人事天時孰主張(인사천시숙주장) :

사람의 일과 하늘의 때를 누가 주관하는지

 

​征途搔盡鬢滄浪(정도소진빈창랑) :

가는 도중 창랑수에 귀밑머리 긁어 다 빠진다

 

​君王欲識蒼生事(군왕욕식창생사) :

임금님께서 만 백성의 일을 아시려 하면

 

​四月光州有殞霜(사월광주유운상) :

사월 하늘, 광주 고을에 서리가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