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夜坐(야좌) 밤에 앉아
終宵默坐算歸程(종소묵좌산귀정) :
밤새도록 묵묵히 앉아 돌아온 길 헤아리는데
曉月窺人入戶明(효월규인입호명) :
새벽달 사람 엿보며 문에 들어와 밝도다
忽有孤鴻天外過(홀유고홍천외과) :
갑자기 외기러기 하늘 밖에서 지나가니
來時應自漢陽城(래시응자한양성) :
올 때는 응당 한양성에서 출발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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