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九曜堂 1(구요당 1)구요당
溪水潺潺石逕斜(계수잔잔석경사) :
시냇물 잔잔하고 돌길은 비스듬한데
寂寥誰似道人家(적요수사도인가) :
적막하여 무엇과 같다할까, 도인의 집 같구나.
庭前臥樹春無葉(정전와수춘무엽) :
뜰 앞에 누운 나무 봄에도 잎이 없어
盡日山蜂咽草花(진일산봉인초화) :
온종일토록 벌들은 꽃에만 윙윙댄다
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九曜堂 2(구요당 2)구요당
夢破虛窓月半斜(몽파허창월반사) :
꿈 깬 빈차에 달이 반쯤 비치었는데
隔林鐘鼓認僧家(격임종고인승가) :
숲 건너 종소리 나니 중의 집인 줄 알겠소.
無端五夜東風惡(무단오야동풍악) :
밤은 오경인데 바람 느닷없이 험하니
南澗朝來幾片花(남간조래기편화) :
아침에 남쪽 도랑에 몇 조각 꽃잎 떠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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