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북 신광수(1712)

石北 申光洙(석북 신광수). 渡浿江(도패강)대동강을 건너며

산곡 2022. 12. 30. 08:42

石北 申光洙(석북 신광수).    渡浿江(도패강)대동강을 건너며

 

 

樓臺隔水更依依(누대격수갱의의) :

물 건너 누대가 더욱 희미하고

南浦靑山半夕暈(남포청산반석훈) :

남포의 청산은 절반이나 황혼 빛이라.

行入長林漸不見(행입장림점불견) :

걸어 긴 숲에 드니 점점 뵈지 않아

 

多情如別美人歸(다정여별미인귀) :

다정함이 미인과 이별 뒤 돌아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