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洲 權 韠(석주 권필). 詠道傍廢宅(영도방폐댁)
길가의 버려두어 낡아 빠진 집을 읊다
古宅何年廢(고댁하년폐)
옛날에 지은 오래된 집은 어느 해에 버려졌는지
墻垣半已傾(장원반이경)
담장이 미이 반쯤 기울어졌네
空廚有殘률(공주유잔률)
텅 빈 부엌에는 아직도 남은 곡식이 있는지
白日鼠縱橫(백일서종횡)
대낮에도 쥐들이 거침없이 마구 오가네
'47) 석주 권 필(1569)' 카테고리의 다른 글
石洲 權 韠(석주 권필). 酒席贈梁子漸(주석증량자점) 술자리에서 자점 양 경우 에게 주다 (0) | 2023.04.16 |
---|---|
石洲 權 韠(석주 권필). 九月初五把酒有作(구월초오파주유작) 9월 5일 술잔을 들고 짓다 (1) | 2023.04.09 |
石洲 權 韠(석주 권필). 江口早行(강구조행) 강어귀에서 아침 일찍 길을 떠나며 (0) | 2023.03.26 |
石洲 權 韠(석주 권필). 醉贈李子善(취증이자선) 술에 취해 이자선에게 주다 (2) | 2023.03.19 |
石洲 權 韠(석주 권필). 滴 滴 (적 적) 뚝뚝 (0) | 2023.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