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 권 필(1569)

石洲 權 韠(석주 권필). 九月初五把酒有作(구월초오파주유작) 9월 5일 술잔을 들고 짓다

산곡 2023. 4. 9. 07:53

石洲 權 韠(석주 권필).   九月初五把酒有作(구월초오파주유작)

9월 5일 술잔을 들고 짓다

 

 

江縣葉初墜(강현엽초추)

강 마을에 나뭇잎 떨어지기 시작하니

 

山扉秋欲深(산비추욕심)

산속의 사립문에 가을이 깊어가네

 

重陽枝已近(중양지이근)

중양절이 벌써 가까이 온 것을 알겠으니

 

人翠菊花陰(인취국화음)

사람들이 국화꽃 그늘에서 취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