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 권 필(1569)

石洲 權 韠(석주 권필). 靜中吟(정중음) 조용한 가운데 읊다

산곡 2023. 2. 20. 10:33

石洲 權 韠(석주 권필).    靜中吟(정중음) 조용한 가운데 읊다

 

 

意實群邪退(의실군사퇴)

뜻이 굳으니 삿된 것들이 다 사라지고

 

心虛一理明(심허일리명)

마음이 비니 하나의 이치가 분명하게 드러나네

 

靜時觀萬物(정시관만물)

조용할 때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바라보니

 

春氣自然生(춘기자연생)

봄기운이 저절로 생동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