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 권 필(1569)

石洲 權 韠(석주 권필). 雨夜書懷(우야서회)비 오는 밤에 회포를 쓰다

산곡 2023. 2. 27. 08:49

石洲 權 韠(석주 권필).    雨夜書懷(우야서회)

비 오는 밤에 회포를 쓰다

 

 

微雨夜廉纖(미우야렴섬)

이슬비가 밤에 솔솔 내리더니

 

曉風吹作雪(효풍취작설)

새벽바람 불어와 눈으로 변했네

 

爲問江南人(위문강남인)

강남에 사는 사람에게 묻겠는데

 

梅花氣枝發(매화기지발)

매화가 몇 가지에나 피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