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 권 필(1569)

石洲 權 韠(석주 권필). 途 中 (도 중) 길을 가는 동안에

산곡 2023. 2. 12. 19:04

石洲 權 韠(석주 권필).   途 中 (도 중) 길을 가는 동안에

 

 

日入投孤店(일입투고점)

해 지고 외진 객사에 드니

 

山深不掩扉(산심불엄비)

산 깊어 사립문도 닫지 않네

 

鷄鳴問前路(계명문전로)

닭 울어 앞길을 물으니

 

黃葉向人飛(황엽향인비)

누런 잎만 나를 향해 날아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