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湖 范成大(석호 범성대). 晩春田園雜興 9(만춘전원잡흥 9)
늦봄 전원의 여러 흥취
穀雨如絲復似塵(곡우여사복사진)
곡우穀雨에 내리는 비는 실처럼 가늘면서 티끌처럼 부슬거리고
煮甁浮蠟正嘗新(자병부랍정상신)
병 덥히니 술에 밀蜜이 뜨지만 정말 그 맛이 신선하네.
牧丹破萼櫻桃熟(목단파악앵도숙)
모란이 봉오리를 터뜨리고 앵두꽃이 만발하니
未許飛花減却春(미허비화감각춘)
꽃잎 날려 봄기운이 줄어드는 것을 아직 허락하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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