穌齋 盧守愼(소재 노수신). 讀 書 1 (독 서 1)
仲尼畏匡人(중니외광인)
공자는 광 사람에게 경계심 가졌고
文王囚姜里(문왕수강리)
문왕은 유리옥에 갇혔었는데
死生在前了(사생재전료)
생사의 갈림이 눈앞에 닥쳤음에도
處之恬然耳(처지념연이)
여기에 태연히 대처 하였도다
識此爲何人(식차위하인)
이것을 알았던 이가 그 누구 였던고
千載子朱子(천재자주자)
천재 뒤에 자주자 한 분이었네
畢竟揭一言(필경게일언)
필경 한마디 말을 게시 했으니
分明見道理(분명견도리)
도리를 분명하게 보라는 것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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