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 신위(1769)

紫蝦 申緯(자하 신위). 梨花月白(이화월백) 배꽃에 달

산곡 2024. 7. 14. 07:58

紫蝦 申緯(자하 신위).   梨花月白(이화월백) 배꽃에 달

 

梨花月白三更天(이화월백삼경천)

배꽃에 달 밝은 삼경의 깊은밤 

 

啼血聲聲怨杜鵑(제혈성성원두견)

피를토하며 우는소리 두견이 원망스럽다

 

儘覺多情原是病(진각다정원시병)

다정함이 병 되는줄 이제야  깨달으니

 

 不關人事不成眠(부관인사부성면)

세상일에 무심해도 잠이 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