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봉 이수광(1563)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對南山(대남산) 남산을 마주하고

산곡 2024. 3. 31. 11:58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對南山(대남산) 남산을 마주하고

 

仄逕冰前斷(측경빙전단)

비탈길은 얼기도 전에 끊어졌으니

 

柴扉雪後關(시비설후관)

사립문을 눈이 내린 뒤에 닫혀 있네

 

經寒無客到(경한무객도)

추위가 다 지나도록 찾아오는 소님 없으니

 

白酒對南山(백주대남산)

막걸리나 마시며 남산을 마주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