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래 양사언(1517)

蓬萊 楊士彦(봉래 양사언). 三日浦(삼일포) 삼일포

산곡 2023. 3. 5. 08:13

蓬萊 楊士彦(봉래 양사언).   三日浦(삼일포) 삼일포

 

 

鏡裏芙蓉三十六(경이부용삼십륙)

거울 속의 연꽃은 서른여섯 봉오리고

 

天邊鬟髺萬二千(천변환괄만이천)

하늘가 높다란 산봉오리는 만이천봉 이네

 

中間一片滄洲石(중간일편창주석)

그 가운데 푸른 물가에 놓여 있는 바위 한 조각은

 

合着東來海客眠(함착돌애해객면)

동쪽으로 바다 찾아온 나그네 쉬기에 딱 알맞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