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이황(1501)

退溪 李滉[퇴계 이황]. 偶 題[우 제] 우연히 짓다.

산곡 2023. 1. 22. 07:59

退溪 李滉[퇴계 이황].    偶 題[우 제] 우연히 짓다.

 

 

窓下聽泉金石奏[창하청천금석주] :

창 아래의 샘물 소리 쇠와 돌들을 연주하면서

 

臺前觀漲雪雲崩[대전관창설운붕] :

누대 앞 가득차 보이는 많은 눈을 무너뜨리네.

 

莫言樂水偏於智[막언요수편어지] :

물을 즐거워함 지혜에 치우친다 말하지 마오

 

更有靑山面面層[경유청산면면층] :

번갈아 넉넉한 푸른 산이 면면히 겹쳐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