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 권근(1352)

陽村 權近(양촌 권근). 馬韓(마한) 마한

산곡 2023. 10. 28. 09:05

陽村 權近(양촌 권근).    馬韓(마한) 마한

 

渺渺馬韓地(묘묘마한지)

아득아득 마한 땅을 더듬어 보니

區區鯨海濱(구구경해빈)

구구하다 저 한 바다 물가로세

三方初割據(삼방초할거)

세 나라가 분할하여 점령하더니

一統竟和親(일통경화친)

통일로써 마침내 화친되었네

鋒鏑千年後(봉적천년후)

봉적이라 천년이 지나간 뒤에

桑麻四野春(상마사야춘)

사방 들엔 상마가 우거졌네

況今逢聖代(황금봉성대)

더더구나 성명의 시대 만나니

遠俗被同仁(원속피동인)

먼곳도 동인을 입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