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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谷 鄭誧(설곡 정포). 西江雜興 6(서강잡흥 6) 서강에서 마음에 남는 일들

산곡 2023. 9. 29. 19:09

雪谷 鄭誧(설곡 정포).     西江雜興 6(서강잡흥 6)

서강에서 마음에 남는 일들

 

 

憶昔塵中管送迎(억석진중관송영) :

세상에서, 보내고 맞은 일 생각해보니

 

每從簷隙候陰晴(매종첨극후음청) :

매번 처마 틈으로 날씨만 살펴 보았네

 

幸今江館身無事(행금강관신무사) :

다행히도, 지금 강가의 집에서는 별 일이 없어

未厭兼旬聽雨聲(미염겸순청우성) :

열 흘 내내 비 소리 들어도 싫지가 않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