韋應物(위응물). 山耕叟(산경수) 늙은 화전민
蕭蕭垂白髮(소소수백발)
듬성듬성 남아 있는 하얗게 센 머리털 늘어뜨리고
黙黙詎知情(묵묵거지정)
마무 말 없이 잠잠히 있어도 진실로 그 사정 알겠네
獨放寒林燒(독방한림소)
홀로 낙엽 진 겨울 숲에 불 놓으면서
多尋虎跡行(다심호적행)
많이도 호랑이 자취 찾아왔네
暮歸何處宿(모귀하처숙)
저녁에 돌아와 봐야 어디서 잠잘 것인가
來此空山耕(래차공산경)
이렇게 사람 없는 산속에 와서 밭 갈고 있는 처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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