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봉 김성일(1538)

鶴峯 金誠一(학봉 김성일). 感興 2(감흥 2) 감흥이 일어

산곡 2023. 7. 22. 07:15

鶴峯 金誠一(학봉 김성일).   感興 2(감흥 2) 감흥이 일어

 

混沌死已久(혼돈사이구) :

혼돈이 죽은 지 이미 오래인지라

邈矣羲皇春(막의희황춘) :

복희 시대 옛적 봄이 아득하여라.

眞源日凋喪(진원일조상) :

진원은 날마다 시들고 상하여

薄俗無由淳(박속무유순) :

박한 풍속 두터워질 길이 없어라.

至人秉大勻(지인병대균) :

지인 있어 큰 기틀 잡으면

萬化從此新(만화종차신) :

천지 만물은 이로부터 새로워진다.

轉移諒非難(전이량비난) :

변하여 바뀌기가 진정 어렵지 않아

此道誰與陳(차도수여진) :

이런 진리를 누구와 말하여 보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