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문처사 맹호연(689)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仲夏歸漢南園寄京邑耆舊(중하귀한남원기경읍기구)한여름에 한남원으로 돌아와 장안사는 벗에게 보냄

산곡 2023. 6. 24. 09:07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仲夏歸漢南園寄京邑耆舊

(중하귀한남원기경읍기구)

한여름에 한남원으로 돌아와 장안사는 벗에게 보냄

 

嚐讀高士傳(상독고사전) :

고사전 좋아서 자주 읽었는데

最嘉陶徵君(최가도징군) :

그중에 도연명 가장 좋았네

日耽田園趣(일탐전원취) :

날마다 전원의 장취에 깊이 빠져서

自謂羲皇人(자위희황인) :

스스로 복희씨 사람이라 말하곤 했네

予複何爲者(여부하위자) :

나는 또 어떻게 살아야 할까?

棲棲徒問津(서서도문진) :

쓸쓸하게 숨어 살며 길을 물어보네

中年廢丘壑(중년폐구학) :

중년의 나이에 은자의 거처 닫아두고

上國如風塵(상국여풍진) :

바람처럼 장안으로 올라갔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