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문처사 맹호연(689)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早 梅 (조 매)철 이르게 핀 매화

산곡 2023. 4. 10. 09:10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早 梅 (조 매)

철 이르게 핀 매화

 

 

園中有早梅(원중유조매) :

마당에 매화나무 하나 있는데

 

年例犯寒開(연례범한개) :

해마다 날 추울 때 꽃을 피우네

 

少婦曾攀折(소부증반절) :

젊은 아낙 가지 하나 꺾어 들고서

 

將歸揷鏡臺(장귀삽경대) :

거울에 꽂아두려고 돌아가려다

 

猶言看不足(유언간부족) :

보기에 충분하지 않다 싶었던지

 

更欲剪刀裁(갱욕전도재) :

가위 들고 또 한 가지 자르려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