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晩泊潯陽望廬山(만박심양망여산)
심양포구에 배 세우고 황혼에 여산을 바라보다
掛席幾千里(괘석기천리) :
돛 올린 배 타고 몇천 리를 오고도
名山都未逢(명산도미봉) :
이름 높은 그 산은 아직 보지 못했네
泊舟潯陽郭(박주심양곽) :
심양성 밖 포구에 배 세웠을 때
始見香爐峰(시견향로봉) :
향로봉 보자마자 남다름을 알았네
嘗讀遠公傳(상독원공전) :
일찍이 혜원소전 읽어보고서
永懷塵外蹤(영회진외종) :
오래도록 그의 자취 흠모하였네
東林精舍近(동림정사근) :
혜원이 수행하던 동림정사 눈앞에 두고
日暮空聞鐘(일모공문종) :
해지는 때 헛되이 종소리만 듣고 있네
'02) 록문처사 맹호연(689)' 카테고리의 다른 글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夏日南亭懷辛大(하일남정회신대) (0) | 2023.03.14 |
---|---|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田家元日(전가원일) 시골집에서 맞은 새해 첫날 (0) | 2023.03.07 |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江上別流人(강상별유인) 강가에서 유인과 이별하다. (0) | 2023.02.22 |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與諸子登峴山(여제자등현산) 여럿이 함께 현산에 올라 (0) | 2023.02.16 |
鹿門處士 孟浩然(록문처사 맹호연). 過故人莊(과고인장) 친구의 田莊에 들러 (0) | 2023.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