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오가타 코오린
제목 : 연자화도(燕子花圖)
언제 : 에도 시대
재료 : 병풍 종이에 금지설채
규격 : 각151.2 x 360.7 cm
소장 : 도오쿄 네즈 미술관
해설 : 오가타 코오린은 에도시대 중기에 활약한 가장 유명한 화가이며. 소오타쯔(宗達)와
더불어 소오타쯔 코오린파 를 형성하였다. 코오린은 키모노를 만드는 에도의 부유한 상인 집에서 태어나, 어릴때부터 예술과 문화의 분위기에서 자랐다. 코오린은 처음에는 카노오파 작품에서 일본 전통회화의 기법을 습득하였고. 곧 소오다쯔와 코오에쯔의 작품에 매력을 느껴 방향을 전환하였다. 이 연자화도는 6첩 한 쌍으로 된 병풍인데, 코오린 작품의 특징은 이 그림에서 처럼 자연에서 한가지 주제를 빌어 그것을 단순화 시켜 반복함으로써 표면적 문양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즉. 밝고 단순한 색채의 배합과 더불어 이차원적 화면구성에 뛰어난 조형감각을 표현한 일본회화의 특성을 잘 살린것이다. 이 연자화도는 금지에 초록색 잎파리와 보라색 꽃이라는 세가지 기본색채에다 보라색과 녹색에 약간의 색조의 변화를 가한 강한 색조화를 보인다. 부드러운 꽃모양과 날카로운 잎의 형태는 또 하나의 강한 대조를 보이며. 율동적이며 단순한 전체적 화면구성에 변화를 가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