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초 김부용(여 1813)

金芙蓉(김부용). 諷詩酒客(풍시주객)

산곡 2022. 11. 29. 08:14

金芙蓉(김부용).    諷詩酒客(풍시주객)

술과 시를 즐기는 사람을 諷諫(풍간)하다 

 

 

酒過能伐性(주과능벌성)

술이 지나치면 본성을 잃기 쉽고

 

詩巧必窮人(시교필궁인)

시가 공교하면 사람이 궁핍하게 된다네

 

詩酒雖爲友(시주수위우)

시와 술을 벗으로 삼더라도

 

不疎亦不親(불소역불친)

너무 멀리도 너무 가까이도 하지

말아야 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