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고 김병연(1807)

蘭皐 金炳淵(란고 김병연). 門前薄待 2(문전박대 2)

산곡 2024. 4. 21. 08:41

蘭皐 金炳淵(란고 김병연).    門前薄待 2(문전박대 2)

 

 

人到人家不待人(인도인가부대인)

사람이 사람집을 찾아와도 사람 대접 안하니

 

主人人事難爲人(주인인사난위인)

주인의 인사가 사람답지가 못하도다

 

設宴逐客非人事(설연축객비인사)

잔치집에서 손님을 쫓는다는 것은 도리가 아니거늘

 

主人人事難爲人(주인인사난위인)

이는 주인이 사람답지 못한 때문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