栗谷 李珥 (율곡 이이). 乘舟西下(승주서하) 배를 타고 서쪽으로
處世苦不諧(처세고불해) :
세상살이 어려워
悠然歸意催(유연귀의최) :
아득히 고향생각 간절해
天心縱不移(천심종불이) :
천심이야 변하지 않겠지만
變態知誰裁(변태지수재) :
변하는 세상인심 누가 다스리랴
滄海細雨迷(창해세우미) :
푸른 바다에 가랑비 자욱하고
斜陽孤棹開(사양고도개) :
석양에 외로운 배 노를 저어간다
美哉水洋洋(미재수양양) :
좋구나, 넓고 넓은 물결에
萬念嗟已灰(만념차이회) :
온갖 생각, 아! 이미 다 사라지네.
只有一寸丹(지유일촌단) :
다만 임 향한 일편단심 있어
九死終不回(구사종불회) :
아홉 번을 죽어도 끝내 돌이키지 못하리라
'율곡 이이(1536)' 카테고리의 다른 글
栗谷 李珥 (율곡 이이). 浮碧樓(부벽루) 대동가 부벽루 (0) | 2024.08.13 |
---|---|
栗谷 李珥 (율곡 이이). 萬瀑洞(만폭동) 금간산 만폭동 (0) | 2024.08.01 |
栗谷 李珥 (율곡 이이). 九月十五夜見月感懷 三首 3[ 9월십오야견월감회 삼수 3] (0) | 2024.07.18 |
栗谷 李珥 (율곡 이이). 九月十五夜見月感懷 三首 2[ 9월십오야견월감회 삼수 2] 9월 15일 밤 달을보는 감회 (0) | 2024.07.03 |
栗谷 李珥 (율곡 이이). 九月十五夜見月感懷 1[ 9월십오야견월감회 1] 9월 15일 밤 달을보는 감회 (2) | 2024.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