栗谷 李珥 (율곡 이이). 再游五臺山石㵎踏雪[재유오대산석간답설]
다시 오대산을 유람하며 돌 산골짜기의 눈을 밟다.
四月山中踏雪崖[사월산중답설애] :
4월의 산 속에서 언덕의 눈을 밟으니
大風吹袂空中擧[대풍취몌공중거] :
소매에 불던 큰 바람 하늘 속에 흥기하네.
羣峯擁翠寂無聲[군봉옹취적무성] :
푸르름 낀 많은 봉우리 소리 없이 고요한데
松下幽泉向人語[송하유천향인어] :
소나무 아래 숨은 샘이 사람을 향해 이야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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