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 이이(1536)

栗谷 李珥 (율곡 이이). 送山人敬悅之香山[송산인경열지향산] 향산의 스님 경열을 보내며

산곡 2023. 10. 12. 19:21

栗谷 李珥 (율곡 이이).   送山人敬悅之香山[송산인경열지향산]

향산의 스님 경열을 보내며

 

太白橫西未了靑[태백횡서미료청] :

금성은 서쪽을 가로질러 푸른빛 마치지 못하고

 

高標欲與雪山爭[고표욕여설산쟁] :

높은 기상 함께 하고자하나 눈과 산이 다투네.

 

層雲歸鳥空神契[층운귀조공신계] :

높은 구름에 새들 돌아감은 하늘신의 약속이니

 

目斷春鴻送爾行[목단춘홍송이행] :

눈 밖의 봄 기러기 가는걸 배웅 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