栗谷 李珥 (율곡 이이). 次靈熙軸韻[차영희축운]
영희 스님의 시축 운을 차하여
一錫飄然幾處飛[일석표연기처비] :
석장 하나로 훌쩍 떠나서 어느 곳에 오르나
白雲猶惹出山衣[백운유야출산의] :
흰 구름을 그대로 이끌어 산속 옷을 이루네.
煙村訪客情多少[연촌방객정다소] :
안개 마을을 찾은 나그네 정은 많지 않기에
細雨松門獨自歸[세우송문독자귀] :
가랑비 내리는 소나무 문으로 홀로 돌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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