栗谷 李珥 (율곡 이이). 遊楓嶽 將還 寓靈臺菴 [유풍악 장환 우영대암]
풍악산에서 떠돌다 영대암으로 돌아가 우거하려하면서
一牀高臥對高峯[일상고와대고봉] :
잠시 평상 위에 누워 높은 봉우리 마주해도
千里家山信不通[천리가산신불동] :
천 리 고향 산천의 소식을 알지 못하네.
半夜鶴聲來枕上[반야학성래침상] :
한 밤의 학 소리 베갯머리에 울리니
始知身在寂寥中[시지신재적료중] :
몸이 적막한 산속에 있음을 비로소 알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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