佔畢齋 金宗直(점필재 김종직). 玉金夜吹小笒(옥금야취소금)
밤에 옥금이 소금을 불다
嫋嫋聲穿綠暗村(뇨뇨성천록암촌) :
간드러진 소리 녹암의 마을 꿰뚫고
半鉤溪月滿簾痕(반구계월만렴흔) :
계곡에 비친 반달이 주렴에 가득하네
憑君莫弄淸商調(빙군막롱청상조) :
그대에게 부탁하노니 청량한 가을바람 곡조 불지 마소
恐有梅花落故園(공유매화락고원) :
옛 동산에 매화가 떨어질까 두렵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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