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送勉夫之勉叔謫所 4(송면부지면숙적소 4)
면숙의 유배지로 가는 면부를 배웅하며
去年分手悲何奈 (거년분수비하내)
지난해 헤어지는 슬픔에 어찌하였을까.
此日相逢樂更加 (차일상봉락경가)
오늘 서로 만나면 즐거움이 더욱 더하리라.
夜雨寒燈蕭瑟處 (야우한등소슬처)
밤비 내리고 쓸쓸히 비치는 등불 아래 으스스하고 스산한 곳이지만
還應忘却在長沙 (환응망각재장사)
유배지流配地에 있다는 것도 마땅히 잊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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