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최치원(857)

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 춘일요지우부지(春日邀知友不至) 봄날 친구를 마중갔으니 만나지 못하고

산곡 2023. 3. 16. 08:05

​​​​​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    춘일요지우부지(春日邀知友不至)

봄날 친구를 마중갔으니 만나지 못하고

 

 

每憶長安舊苦辛(매억장안구고신) :

장안의 옛 고생 기억할 때마다

 

那堪虛擲故園春(나감허척고원춘) :

어찌 견딜까, 헛되이 보낸 고향의 봄날을

 

今朝又負遊山約(금조우부유산약) :

오늘 아침 또 봄산 유람 약속 저버리다니

 

悔識塵中名利人(회식진중명리인) :

티끌 세상 속된 사람 알았을까 후회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