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최치원(857)

​​​​​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 증금천사주(贈金川寺主) 금천사 주지에게 드리다

산곡 2023. 3. 9. 08:23

​​​​​孤雲 崔致遠(고운 최치원).    증금천사주(贈金川寺主)

금천사 주지에게 드리다

 

 

白雲溪畔創仁寺(백운계반창인사) :

흰구름 자욱한 시냇가에 절을 짓고

 

三十年來此住持(삼십년래차주지) :

삼십 년 동안 이 절의 주지로 있다네

笑指門前一條路(소지문전일조로) :

웃으면 가리키는 절문 앞, 한 가닥 길

 

纔離山下有千岐(재리산하유천기) :

산 아래로 벗어나자 천 가닥 갈림길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