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 송시열(1607)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朴季直挽(박계직만)계직 박정해에 대한 만사

산곡 2024. 9. 7. 07:43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朴季直挽(박계직만) 계직 박정해에 대한 만사

 

八旬於世太支離(팔순어세태지리)

한평생 여든 살을 살았으니 너무나 따분하고 싫증이 나는데

 

子已長辭我厭之(자이장사아염지)

그대는 내가 싫어서 이미 세상을 떠났네

 

可笑人情猶未忘(가소인정유미망)

가소롭구려 인정은 여전히 잊지 못해서

 

篋中還泣舊題詩(협중환음구제시)

상자 속 옛날에 지은 시를 보고 다시 우는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