梅月堂 金時習(매월당 김시습). 雨 中 書 懷 (우중서회)
滿溪風浪夜來多(만계풍랑야래다) :
개울 가득한 풍랑 밤새 많아지니
茅屋蓬扉奈若何(모옥봉비내약하) :
초가집 사립문은 어찌 해야하는가
亂滴小簷聲可數(난적소첨성가수) :
처마에 떨어지는 빗소리 헤아릴 수도 있으니
塊然身在碧雲窩(괴연신재벽운와) :
외롭도다, 이내 몸은 푸른 구름 속에 있는 듯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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