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강 김택영(1850)

滄江 金澤榮(창강 김택영). 雪後寄希堂(설후기희당) 눈이 내린 뒤에 희당 최준경崔準卿에게 부치다

산곡 2023. 8. 27. 07:33

滄江 金澤榮(창강 김택영).    雪後寄希堂(설후기희당)

눈이 내린 뒤에 희당 최준경崔準卿에게 부치다

 

 

大雪三四尺 (대설삼사척)

많은 눈이 서너 자나 내렸고

 

老松千萬樹 (노송천만수)

늙은 소나무는 수數도 없네.

 

松雪晩相吹 (송설만상취)

저물녘 소나무 위에 쌓인 눈이 흩날리자

 

蒼蒼不可取 (창창불가취)

푸른 소나무 숲을 볼 수가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