澤堂 李植( 택당 이식). 衝雪訪七寶山五絶 2(충설방칠보산오절2)
눈 속을 뚫고 칠보산을 찾다
石作招提屹幾層(석작초제흘기층) :
높구나, 돌로 지은 높은 사원 몇 층이던가.
靈風吹雪露觚稜(령풍취설노고능) :
바람이 눈을 날리니 지붕 모서리 드러난다.
虛疑瑞色盤空處(허의서색반공처) :
공중에 상서로운 기운 서렸는가 했는데
猶有千年坐化僧(유유천년좌화승) :
여전히 좌불 된 바위가 천년 세월을 지켜왔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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