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담 이응희(1579)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暮 意 (모 의)저물녘의 정취

산곡 2023. 4. 16. 09:31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暮 意 (모 의)저물녘의 정취

 

 

瞑色生南谷(명색생남곡)

어스레한 빛이 남쪽 골짜기에서 퍼져 나오고

 

寒鴉度遠岑(한아도원잠)

까마귀는 먼 산봉우리로 날아가네

 

茅簷愁獨立(모첨수독립)

초가집 처마 아래 시름에 겨워 홀로 서 있으니

 

新月出東林(신월출동림)

초승달이 동쪽 숲에서 떠오르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