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暮 意 (모 의)저물녘의 정취
瞑色生南谷(명색생남곡)
어스레한 빛이 남쪽 골짜기에서 퍼져 나오고
寒鴉度遠岑(한아도원잠)
까마귀는 먼 산봉우리로 날아가네
茅簷愁獨立(모첨수독립)
초가집 처마 아래 시름에 겨워 홀로 서 있으니
新月出東林(신월출동림)
초승달이 동쪽 숲에서 떠오르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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