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臨 風(임 풍) 바람을 맞으며
綃幕浮雲盡(초막부운진)
비단 장막 같은 뜬 구름 다 흩어지니
淸風自北來(청풍자북래)
부드럽고 맑은 바람이 저절로 북쪽에서 불어오네
華陽吹欲脫(화양취욕탈)
바람이 은자의 화양건을 벗기려 하니
塵抱與俱開(진포여구개)
속세에서 품었던 생각들도 함께 사라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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