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題宋十四丈壁間畫(제송십사장벽간화)
송규 어른의 집 벽에 걸린 그림에 쓰다
巖花長不落(암화장불락)
비위틈에 핀 꽃 오래도록 떨어지지 않고
山鳥語無聲(산조어무성)
산새는 지저귀는데 소리가 없네
花落鳥聲亂(화락조성란)
꽃 떨어지고 새 울음소리 어지럽게 들려도
請君長醉醒(청군장취성)
그대에게 바라니 늘 술에 취했다 깨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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