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거사 이규보(1168)

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燈籠詩 3(등롱시 3)

산곡 2024. 1. 8. 08:25

白雲居士 李奎報(백운거사 이규보).   燈籠詩 3(등롱시 3)

 

 

絳碧紗籠菡萏開(강벽사롱함담개)

붉고 푸른 비단 등롱 연꽃처럼 아름다운데

 

龍膏吐暈紫煙廻(용고토훈자연회)

용의 기름 불꽃을 토해 붉은 연기 휘도네

 

憑渠好續常生焰(빙거호속상생염)

대보름을 인하여 불꽃이 길이 연달아

 

萬歲千年炤壽杯(만세천년소수배)

천추 만세의 장수 술잔을 비춰주네